48개국 300개 도시 묶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 출범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21. 9.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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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국 약 300개 도시를 '평생학습'으로 묶어낼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이 본격 출범한다.

문석진 창립준비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은 향후 아태지역 학습도시 간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부문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기능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공동과제 등에 대해 학습도시의 회복을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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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C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곽상욱 오산시장, 2021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주최 도시 고남석 연수구청장. APLC 창립준비위 제공

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국 약 300개 도시를 '평생학습'으로 묶어낼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이 본격 출범한다.

APLC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는 오는 30일 IGC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온·오프라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APLC는 전 세계 최대 권역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학습도시 글로벌 스탠다드 충족과 성과 거양, 미래지향적 발전 촉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가입 자격은 학습도시 개념을 정책에 도입해 실행코자 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8개국 300여 개 도시다. 이중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35개 도시를 포함해 아태지역 10개국 17개 도시, 총 52개 도시가 가입한 상태다. 미국의 사우스밴드 등 3개 도시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창립준비위원회에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 2021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주최 도시인 연수구의 고남석 구청장과 함께  국내 19개 창립위원도시, 국내외 28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함께 한다.

APLC 후원에는 △유네스코아태국제이해교육원(UNESCO APCEIU) △독일국제성인교육협회(DVV-International) △국제학습도시네트워크(PASCAL)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KALLC) △유네스코국제평생교육기구(UIL) △유네스코한국위원회(UNESCO-KNC)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나선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주한 인도 및 코스타리카 대사 등은 현장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문석진 창립준비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은 향후 아태지역 학습도시 간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부문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기능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공동과제 등에 대해 학습도시의 회복을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30일 창립총회에서 임원도시 및 정관, 미션과 역할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되고 확정되면 더 활성화된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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