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만명 몰리는 것은 예사..'특별공급'도 청약 전쟁

2021. 9. 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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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들만 신청할 수 있는 '특별공급'도 경쟁이 치열하긴 마찬가지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투시도) 특별공급 청약 결과, 204가구 모집에 3만4021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166.77대 1을 기록했다.

54가구 모집에 1만9850명이 통장을 던져 평균 경쟁률 367.59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전형도 1만1500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149.35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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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대거 몰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생애 최초 경쟁률 367대 1 기록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들만 신청할 수 있는 ‘특별공급’도 경쟁이 치열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생애최초로 주택 구입에 나서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투시도) 특별공급 청약 결과, 204가구 모집에 3만4021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166.77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올해 서울시에서 2월 이후 두 번째로 전용면적 84㎡ 주택형이 특별공급으로 나오면서 실수요자의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유형은 생애최초다. 54가구 모집에 1만9850명이 통장을 던져 평균 경쟁률 367.59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전형도 1만1500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149.35대 1로 나타났다. 이 밖에 다자녀 1504명, 노부모 부양 1044명, 기관추천 123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85㎡(전용) 기준 7억7000만여원~8억여원이다. 인근 미사강변센트럴풍경채 동일 면적이 이달 11억8000만원(12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여원이 저렴하다.

서울 뿐만이 아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들어서는 시티오씨엘4단지 아파트도 지난 27일 진행된 특공 청약에서 183가구에 3331명이 몰리면서 평균 1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와 올해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금액이 크게 치솟으면서 인천 등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아진 분위기다.

특히 생애최초 물량으로 나온 17가구 모집에 1687명이 통장을 쓰면서 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외의 기타지역 신청자가 1061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63%를 차지했다.

이 아파트 역시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해 눈길을 끌었다. 각각 최고가 기준으로 74㎡은 5억2900만원대, 84㎡은 5억8800만원대, 101㎡은 6억9300만원대에 공급된다. 인근 준신축 아파트인 용현동 인천SK스카이뷰 85㎡이 7억1000만원대에, 100㎡이 8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에 비교하면 기본 1억~2억원의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셈이다. 이민경 기자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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