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청정지역 브랜드 개발' 나선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9.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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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경북 울진군이 '청정지역 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청정지역 울진 브랜드 개발 및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천혜의 청정 지역으로 불리는 울진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금강소나무숲길, 해파랑길, 불영계곡 등 주요 관광지를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맑은 공기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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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청정지역 특화사업 발굴 최종보고회 개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진 불영계곡 전경. 울진군 제공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경북 울진군이 '청정지역 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청정지역 울진 브랜드 개발 및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천혜의 청정 지역으로 불리는 울진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금강소나무숲길, 해파랑길, 불영계곡 등 주요 관광지를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맑은 공기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0년 울진지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1㎍/㎥으로, 전국평균 19㎍/㎥보다 무려 8㎍/㎥낮아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맑은 지역으로 꼽혔다.

울진군과 용역사인 ㈜메이선은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월별 추진상황 점검회의, 중간보고회를 통해 사업안을 수정했고, 8월에는 도시 브랜드 설정을 위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면서 용역 결과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그 결과 도시 브랜드 네이밍은 '숨 편한 울진', '생명의 숲 울진', '숨채움 울진' 등이 제시됐다.
   

울진군이 '미세먼지 청정지역 울진 브랜드 개발 및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한 추가 공모 등을 거쳐 브랜드 및 슬로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정책과제로는 △개발사업으로 환경이 훼손되는 만큼 대체지로 보상하는 환경자원총량제 도입 △청정관광지내 입장료를 받고 지역화폐로 환원하는'산소 토큰' 제도 △울진의 맑은 숲과 계곡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산소캔 개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명상 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최종 의견을 정리해 오는 10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울진군이 전국 최고의 맑은 공기를 가진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모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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