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마 여파..전북 벼 재배지역 절반 '병해충'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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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벼 병해충 확산으로 수확기를 앞둔 농가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전라북도연합회는 2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해충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지원책을 촉구했다.
한편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박경숙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23일 부안군 주산면과 상서면의 벼 병해충 지역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가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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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46.4%, 도열별 등 피해
농민단체 "신속한 조사 및 지원책" 촉구
늦은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벼 병해충 확산으로 수확기를 앞둔 농가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전라북도연합회는 2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해충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지원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벼 생육이 좋아 평년작 수준 이상의 생산량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에 현장에서는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11만 2875ha) 가운데 5만 2424ha(46.4%)에 해당하는 도내 모든 시·군이 이삭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정부는 최근 공공비축미를 줄이는데, 지난 2년간 흉년에 따른 쌀 수급 불안으로 정부양곡 곳간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쌀 수급 안정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수확기 병해충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지원책, 기후변화에 대비한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박경숙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23일 부안군 주산면과 상서면의 벼 병해충 지역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가 의견을 수렴했다.
농민들은 드론을 활용한 방제효과가 낮다며 기능이 개선된 드론용 노즐의 현장 적용 검토를 요청했다.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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