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상식 파괴 '202cm 거인 루키' 중견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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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상식을 깨는 발상으로 유망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상식을 뛰어넘는 실험으로 유망주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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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상식을 깨는 발상으로 유망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2cm 거인 루키를 중견수로 키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주인공은 입단 당시부터 주목을 끌었던 아키히로 유토(19). 202cm의 현역 최장신 선수로 입단해 2군에서 1년간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냈다. 요미우리는 그런 아키히로를 중견수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베 2군 감ㄷ고은 "올 시즌에는 내야수 아키히로를 중견수로 도전시켰다. 지금까지 해 본 적은 없었던 포지션이다. 우선은 익숙해지기 위해 3군 경기부터 지키게 했다. '센터라는 게 이런 거구나'하는 어려움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느꼈으면 좋겠다. 기대 대로 성장하 '마루(현 요미우리 중견수) 2세'가 돼 주길 바란다. 마루 이후 중견수 주전으로 도약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키히로는 올 시즌 2군에서 타율은 0.229에 그쳤지만 홈런은 8개를 쳐내며 팀 내 공동 2위에 올랐을 정도로 장타를 뽐냈다. 도루도 3개를 성공했을 정도로 스피드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프링캠프와 연습 경기서 보여줬던 매서운 타격감을 다시 살려내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시즌이라 할 수 있다. 장타력을 보유한 중견수를 갖게 되면 팀에는 한층 힘이 붙게 된다.
문제는 아키히로의 신장이다. 2m가 넘는 선수가 외야수를 본다는 건 내야수로 기용하는 것 보다 더 위험 요소가 많다. 특히 수비 범위가 넓어야 하는 중견수는 신장이 클 수록 불리하다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아키히로는 기본적으로 주력을 갖고 있고 타구 판단 능력이 좋아 중견수로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어찌됐던 2m가 넘는 선수가 성큼 성큼 외야를 누비는 장면은 대단히 이색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야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몸을 놀리면 되지만 외야는 타구 판단 능력과 함께 공을 쫓을 수 있는 기본 스피드와 유연성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키가 너무 큰 선수들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상식을 뛰어넘는 실험으로 유망주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아베 2군 감독은 아키히로에게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한 때 "전 경기 4번 출장"이라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뜻대로 풀리지는 않았지만 아키히로에게 새로운 미션을 주며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과연 아베 감독의 실험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내년 시즌 요미우리 1군 감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아베 2군 감독이다. 그의 시도는 앞으로 아키히로를 1군에서 쓰겠다는 분명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요미우리의 상식을 파괴한 포지션 실험이 아키히로라는 유망주를 살려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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