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민주당 "국민의힘, 성일종 즉각 징계하라"

유순상 2021. 9.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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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 지역 민주당과 일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날 서산시청앞 1호광장에서 민주당 서산·태안 도·시·군의원과 당원들, 시민들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의 공개사과와 징계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했다.

성 의원은 최근 태안고속도로 건설 보도자료 배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세로 태안군수과 지역 기자에게 막말을 해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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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안고속도로 건설 기사 관련 기자와 가세로 군수에게 막말'
"요구 관철될 때까지 집회·릴레이 피켓 시위"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서산·태안 지역 민주당과 일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날 서산시청앞 1호광장에서 민주당 서산·태안 도·시·군의원과 당원들, 시민들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의 공개사과와 징계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했다.

성 의원은 최근 태안고속도로 건설 보도자료 배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세로 태안군수과 지역 기자에게 막말을 해 반발을 샀다.

성 의원과 태안군은 지난 15일 약간의 시간 차이를 두고 각각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고, 지역의 언론사 기자 A씨가 늦게 제공된 군 보도자료를 처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기사를 쓴후 A기자는 성 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성 의원이 자신과 가 군수에게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가 군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 의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규탄대회 참가자들은 "성 의원이 지역구 현안 문제와 관련, 태안 군수와 지역 취재기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험담을 해 논란이 됐다"며 "아무리 다른 정당에 소속돼 있더라도 연배가 많은 군수를 죽여버리겠다 하고, 언론사 기자에게 위압적인 언어로 기사 수정을 요구하는 국회의원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또 "태안군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을뿐만 아니라 서산, 태안 유권자들을 모욕했고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성 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국민의힘의 즉각적인 징계를 요구했다.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회 및 릴레이 피켓 시위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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