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경기북부 대표 가을축제 취소 또는 축소

우영식 2021. 9.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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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을에 큰 축제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던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부분의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28일 포천시와 파주시 등 경기북부 시·군에 따르면 다음 달 예정된 축제는 파주 개성인삼축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이다.

포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문화행사를 대폭 축소해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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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개성인삼축제·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등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그동안 가을에 큰 축제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던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부분의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인파로 붐비던 파주 개성인삼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포천시와 파주시 등 경기북부 시·군에 따르면 다음 달 예정된 축제는 파주 개성인삼축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이다.

11월에는 파주 장단콩축제가 열린다.

이들 축제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축제들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며 이들 축제는 취소 또는 축소됐다.

파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성인삼축제를 취소했다.

대신 다음 달 15∼16일 지역 대표 특산물인 파주 개성인삼과 쌀, 과일 등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특판행사를 마련했다.

개성인삼 축제에는 해마다 50여t의 인삼이 판매됐으나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 참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파주시는 올해 특판행사에 인삼 20여t만 준비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장단콩축제의 개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나 인삼축제와 마찬가지로 특판행사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포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문화행사를 대폭 축소해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열기로 했다.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포천시 최대 축제로, 매년 가을이면 명성산 정상 부근 15만㎡ 규모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전 축제에는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했으나 올해는 최대한 관광객이 밀집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공연을 대폭 줄이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작은 버스킹 등 공연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신 축제 기간을 2주가량에서 한 달로 늘려 다음 달 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

가평군의 대표 축제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9∼11일 자라섬과 음악역 1939에서 오프라인 공연으로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에 1∼3인 지정 좌석제를 도입하고 관객 동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한 바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광객의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한 워킹스루 형식을 도입하고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한 대신 행사 기간을 늘렸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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