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눈'으로 절도범 잡은 부산도시철도 역무원

정용부 2021. 9.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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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역사에서 근무하는 40대 역무원이 뛰어난 눈썰미로 절도범을 잡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수영역 역무원 40대 이승현(사진) 씨가 지갑을 훔친 절도범을 잡는데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수영역 역내 화폐교환기 위에 올려둔 지갑을 분실했다며 한 청소년이 찾아왔다.

이 씨는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지갑을 가져간 용의자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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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지하철 역사에서 근무하는 40대 역무원이 뛰어난 눈썰미로 절도범을 잡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수영역 역무원 40대 이승현(사진) 씨가 지갑을 훔친 절도범을 잡는데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수영역 역내 화폐교환기 위에 올려둔 지갑을 분실했다며 한 청소년이 찾아왔다.

이에 수영역 고객센터에서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해 대응했다. 지갑을 잃어버려 당황한 청소년을 달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씨는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지갑을 가져간 용의자를 찾아냈다. 그런데 같은 날 오후 1시 용의자가 역사에 다시 나타난 것을 이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피해자가 지갑을 분실하고 불과 2시간도 안 돼 범인을 잡아낸 것이다.

교통공사는 이 씨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역 이용자를 살피면서 빠르게 용의자를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씨는 지난 6월 광안역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에서도 용의자를 잡는데 도운 바 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시설인 만큼 앞으로도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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