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이란 상대 데뷔했던 백승호 "그때보다 나아지지 않았을까요?"[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승호(24·전북 현대)는 2년 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약속했다.
전북 미드필더 백승호는 10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27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는 "김상식 감독님, 김두현 코치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중앙 미드필더의 다양한 역할을 키워가고 있다. 아무래도 2년 전보다는 수비적인 면에서 나아지지 않았을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미드필더 백승호는 10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27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10월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2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다름슈타트 소속이었던 백승호는 우여곡절 끝에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에는 공수에 걸쳐 만능 중앙 미드필더로 거듭났고,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백승호는 A매치 데뷔전 상대였던 이란전을 앞두고 벤투호에 승선했다. 백승호는 2019년6월 홈에서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A매치에 나섰다. 첫 경기였지만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백승호는 “그때의 기분을 잊지 못한다. 지금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떨렸지만 즐거웠다. 마침 이란을 상대하게 될 텐데 기회가 온다면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승호는 최근 ‘프리킥 마스터’로 거듭났다. 지난 6월 성남FC전에서 30미터짜리 장거리 프리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최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 “그렇게 많이 연습을 한 것은 아니”라던 백승호는 “저도 영상을 많이 돌려봤는데 두 골이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둘 중에 하나를 고르지 못할 정도로 마음에 든다. 대표팀에 가서도 혹시라도 기회가 온다면 차보고 싶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관건은 체력이다. 백승호는 최근 전북이 치른 10경기에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같은 포지션 동료들의 줄부상으로 백승호가 사실상 ‘노예 모드’ 뛸 수밖에 없다. 백승호는 “다들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라며 웃은 후 “프로 데뷔 후 이렇게 많은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다. 피곤한 것보다 즐겁고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다른 것보다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대표팀에 가서도 부상 당하지 않고 돌아오겠다”라며 체력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신 안 맞아도 코로나 안 걸려"…SF9 영빈, 발언 뭇매에 사과[종합]
- '스우파' 노제, 광고계까지 접수…눈부신 '대세행보'
- '71kg 체중 공개' 나비 "출산했는데 아직도 배부른 줄 알아, 댓글 충격"
- 방탄소년단, 11·12월 미국 LA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 '2002 월드컵 4강 신화' 송종국, 이천수와 한솥밥…DH엔터와 전속계약[공식]
- 아메리칸리그 운명의 6경기, 토론토 선봉에 선 류현진[SS집중분석]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