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휴대전화도 '가성비' 최우선..공기계·자급제단말기 매출↑

이비슬 기자 2021. 9.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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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성비' 휴대전화 구매가 늘고 있다.

할부 약정이 없고 요금제 선택이 가능한 공기계 또는 자급제 휴대전화를 온라인에서 구매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공기계와 자급제 휴대전화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공기계나 자급제 휴대전화는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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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2030세대 휴대전화 매출 절반 넘어
롯데온 아이폰13 사전예약 행사(롯데쇼핑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성비' 휴대전화 구매가 늘고 있다. 할부 약정이 없고 요금제 선택이 가능한 공기계 또는 자급제 휴대전화를 온라인에서 구매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전화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하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공기계와 자급제 휴대전화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통신사 휴대전화 상품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올해 1월 매출 비중이 역전된 이후 격차는 60%p까지 큰 폭으로 벌어졌다.

자급제 휴대전화는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가입을 조건으로 구매하는 단말기가 아닌 전자제품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통하지 않은 형태로 구매한 단말기를 의미한다.

이런 공기계 구매 비중이 높아진 배경에는 2030세대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롯데온 연령대별 휴대전화 매출 비중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20대 휴대전화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배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기계나 자급제 휴대전화는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계 가격을 포함해 요금 구조 및 합리적인 요금제 등 관련 정보가 공유되며 판매 채널별로 구매 비교가 가능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아이폰13을 포함해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모아 '애플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 기간 아이폰13 시리즈와 휴대전화 케이스·무선 충전기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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