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일상회복 마냥 못늦춰..소상공인·자영업자 위로"

김정현 입력 2021. 9. 28.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더는 버틸 여력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면서 위드코로나 방역정책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생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 접종, 민생,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상회복 단계로 하루속히 나아가는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대통령, 28일 국무회의에서 '위드코로나' 시사
"코로나 확산세 차단하고 백신접종률 높여야"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더는 버틸 여력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면서 위드코로나 방역정책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생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 접종, 민생,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상회복 단계로 하루속히 나아가는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최근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를 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도 느끼고 있다”면서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면서 우리의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상황을 관리해 내고, 백신접종 속도를 가속화하여 접종률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의 방역·경제 상황은 긍정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왔다. 방역 선도국가이면서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모범국가가 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면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보다 회복이 느린 고용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5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50만 명 이상씩 증가하며 지난달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99.6%까지 회복됐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고용도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여 생업의 위협을 받는 분들이 많다”며 “특별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의 혁신역량에 대한 홍보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최근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올해 글로벌 혁신지수 평가에서 눈부신 도약이라고 극찬을 받으면서 작년보다 다섯 계단이나 올라선 세계 5위를 차지했다”며 “정부는 혁신을 무기로 디지털과 그린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경제·사회구조 전환과 산업혁신에 가속도를 붙여나가겟다”고 다짐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