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측근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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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에서 물러난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의 부동산 편법증여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3팀은 이 전 연구원장과 그의 배우자를 부동산 투기의혹 혐의로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관계자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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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에서 물러난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의 부동산 편법증여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3팀은 이 전 연구원장과 그의 배우자를 부동산 투기의혹 혐의로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관계자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준모에 따르면 이 전 연구원장 서울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 전국에 부동산 1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가족법인을 설립해 자녀에게 편법 증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사준모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제출했고 국수본은 이 사건을 27일 경기남부청에 배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정책의 설계자로 알려진 이 전 연구원장은 투기의혹이 제기되자 캠프 내 맡았던 정책본부장의 자리를 내려 놓았다.
이 전 연구원장은 그러면서 "경기연구원장이라는 공직자가 되기 전 일이고 투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며 일방적 주장에 불과한 내용"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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