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457개교 급식단가 5% 인상.."급식 질 개선"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 급식 질 개선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457개교 급식 지원 단가를 5%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급식단가는 2천800원에서 2천940원으로, 중학생은 4천120원에서 4천330원으로, 고등학생은 4천130원에서 4천340원으로, 특수학교는 2천910원에서 3천120원으로 오른다.

급식단가 인상 혜택을 받는 학생은 24만4천여명으로,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32억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학교 현대화공사 등으로 단기위탁 급식을 하는 초교 6곳, 중등 2곳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급식 편차 해소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의 신체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급식단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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