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비은행권 전세대출 실태파악

류난영 2021. 9. 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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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전세대출 실태 파악을 위해 주택, 비주택 등 주거 유형별 전세자금대출 분석에 나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은행권과 비은행권에 전세대출 통계를 주택법상 주택과 비주택 등 두 가지로 분류해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은이 전세대출을 비은행권까지 별도로 산출하는 것은 최근 급등한 전세 가격 때문이다.

한은은 검증을 거쳐 비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의 전세대출 규모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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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이 5%에 근접하면서 대출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는 24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을 찾은 시민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9.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한국은행이 전세대출 실태 파악을 위해 주택, 비주택 등 주거 유형별 전세자금대출 분석에 나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은행권과 비은행권에 전세대출 통계를 주택법상 주택과 비주택 등 두 가지로 분류해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은이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생명보험사 등 비은행권에 전세 대출 통계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이 전세대출을 비은행권까지 별도로 산출하는 것은 최근 급등한 전세 가격 때문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 28조6610억원 가운데 전세대출이 51%(14조7543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늘었다. 은행권 전세대출은 2016년 말 36조원에서 지난 7월 151조원으로 급증했다.

한은 관계자는 "급증하고 있는 전세대출 규모 파악을 위해 은행 뿐 아니라 전체 금융권의 전세대출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검증을 거쳐 비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의 전세대출 규모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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