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영암 도갑사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성료

기사내용 요약
주민들에 코로나19 피로감 해소·문화향유 기회 제공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최근 천년고찰 월출산 도갑사(주지 수관스님) 경내에서 '제16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예술제는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선국사 다례제, 범능스님 추모문화제, 산사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월출미술인회 작가 7명은 도갑사를 비롯한 월출산 주변 풍경을 생명력 있는 붓 터치로 그려낸 그림들을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들은 도갑사 입구에 '천년의 향기'란 주제로 작품들을 전시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 속 거리두기 등으로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 제공을 위해 범능스님 추모문화제와 산사음악회는 행사 당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이날 녹화된 영상은 오는 10월3일 오전 10시50분부터 KBC광주방송 '도갑사 산사음악회'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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