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물수리 포항 형산강에서 물고기 사냥 장면 포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멸종위기종인 물수리가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사냥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매년 9월말 쯤 형산강을 찾아오는 물수리는 11월 초까지 먹잇감을 사냥한 후 고향인 러시아 등지로 날아간다.
지난해부터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300m의 인도교 공사와 하천 준설 작업 등으로 물수리 사냥터가 하구 쪽으로 옮겨졌고, 3~4년 전에 비해 물수리의 활발한 사냥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멸종위기종인 물수리가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사냥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형산강은 강원도 강릉 남대천 등과 함께 물수리 사냥을 촬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매년 9월말 쯤 형산강을 찾아오는 물수리는 11월 초까지 먹잇감을 사냥한 후 고향인 러시아 등지로 날아간다.
먹잇감은 주로 잉어와 숭어, 붕어 등이며 사냥은 수면에서 약 30~50m 상공에서 정지비행을 한 후 시속 100km이상의 속도로 하강해 물 속에 있는 고기들을 낚아채는 방법으로 사냥한다.
올해 형산강을 찾아온 물수리는 한 마리만 관찰됐다.
물수리가 본격적인 사냥철에 접어들면 형산강 주변은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로 붐빈다.
지난해부터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300m의 인도교 공사와 하천 준설 작업 등으로 물수리 사냥터가 하구 쪽으로 옮겨졌고, 3~4년 전에 비해 물수리의 활발한 사냥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물수리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자료집(Red List)에는 관심대상종(LC: Least Concern)으로 분류돼 있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사람들에게 돈 뿌리고 다녔다"
-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정말 고마웠습니다" [N리뷰]
- "저는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의 '뜻밖의 한마디'
-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PD에 "결혼 후 살 많이 쪄…보기 힘들었다"
- 송지은 "♥박위 애정표현,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이젠 적응" 고백 [RE:TV]
- 이지아, 깜짝 팬츠리스룩…비현실적 젓가락 각선미 [N샷]
- 이효리, 엄마가 찍어준 사진 공개…애정 렌즈 덕에 미모 ↑ [N샷]
- 장가현 "조성민과 이혼, 빚 모두 내가 떠안아…최근 팬에게 세탁기 사기당해"
- "韓 아직 식민지, 내한 아니고 '來日'"…혐한 日아이돌, 한국 화장품 모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