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기 절반은 40~50대..코로나로 절박한 가장들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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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갈취하는 취업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생계를 걱정하며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고용 위축의 여파 속에서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범죄에 대하여 경찰청이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검거건수가 2019년 76건에서 올해 103건으로 3년간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40~50대를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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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갈취하는 취업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생계를 걱정하며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9~2021년 기획수사 단속기간 중 취업사기 검거 현황’자료에 따르면, 취업사기 적발건수는 2019년 76건, 2020년 77건, 2021년 103건으로 이었으며, 이에 따른 검거인원 역시 2019년 86명, 2020년 88명, 2021년 120명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사기 피해자 중 40~50대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은 사회초년생인 10~20대에 대한 취업사기도 전체의 14.6%에 달해 취업을 비롯한 고용 전반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년간 집중단속을 통해 적발한 취업사기 피해자는 417명으로 남성이 286명(68.6%), 여성이 131명(31.4%)이었으며, 연령대별 피해자는 50대가 105명으로 전체 2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 87명(20.9%), 60대 이상 84명(20.1%), 30대 80명(19.2%) 순이며 사회초년생인 10대와 20대 피해자도 61명(14.6%)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고용 위축의 여파 속에서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범죄에 대하여 경찰청이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검거건수가 2019년 76건에서 올해 103건으로 3년간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40~50대를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사회초년생인 청년층 역시 취업사기로부터 노출되고 상황인 만큼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여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고용 전반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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