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불빛의 향연'.. 밤이 더 아름다운 '공주 백제문화제'

유경훈 기자 2021. 9. 28.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제등불향연'과 '백제별빛정원' 연출하는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이 제67회 백제문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충남 공주시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여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백제문화제 주무대인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 조성된 백제별빛정원은 어둠이 깔리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제등불향연'과 '백제별빛정원' 연출하는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이 제67회 백제문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충남 공주시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여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백제문화제 주무대인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 조성된 백제별빛정원은 어둠이 깔리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국보 제154호인 금제장식 모형이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등 1500년 전 찬란했던 백제 시대 문화공간이 연출된다. 


꽃 조형물과 빛 터널로 옷을 갈아입은 금강교는 찬란했던 백제로의 시간 여행길이 되어주고 있다. 


미르섬과 공산성을 연결하는 금강 위 부교는 관람객들을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언을 축하하는 연회장으로 안내하는데, 무령왕과 왕비, 인면조 등 대형 유등도 전성기를 구가했던 웅장한 백제의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금강을 가득 채운 '황포돛배' 475척은 해상강국 백제의 위용을 드러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세계유산 공산성에서는 매일 저녁 무령왕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백제를 거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공주시 김세종 관광과장은 "올해 백제문화제는 무령왕의 해를 기념해 행사장 경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