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서 30명 확진..절반 이상이 외국인 감염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9.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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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확진자가 전체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폭증하면서 방역당국도 역학조사에 애를 먹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가 전체 절반이 넘는 무려 35명에 달했다.

추석 연휴 이후 전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294명 가운데 외국인도 149명으로 전체 50.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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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6명, 음성 8명, 제천 5명, 영동 한 명 양성..27일 59명, 28일 오전만 22명 확진
추석 연휴 이후 전체 확진자의 50% 이상이 외국인 감염..누적 6222번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확진자가 전체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폭증하면서 방역당국도 역학조사에 애를 먹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2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 16명, 음성 8명, 제천 5명, 영동 한 명 등 모두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청주 7명, 영동 한 명 등 모두 8명은 이날 새벽 0시 이전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전날 하루 도내 전체 확진자도 청주 22명, 진천.음성 각 15명, 충주 4명, 영동 2명, 괴산 한 명 등 모두 59명이 됐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가 전체 절반이 넘는 무려 35명에 달했다.

추석 연휴 이후 전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294명 가운데 외국인도 149명으로 전체 50.6%로 증가했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도내에서는 청주 9명, 음성 8명, 제천 5명 등 모두 22명이 확진됐다.

이 중 외국인도 절반인 무려 11명(청주 5명, 음성 6명)이 포함됐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이 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7명, 타지역(경기도 성남.의정부) 감염 유입 4명, 해외(러시아) 입국 한 명이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77명을 포함해 모두 6222명으로 늘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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