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청 앞 효원로 '보행친화 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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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가 내달부터 경기도청 앞 효원로의 차도를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보행 친화 공간으로 만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도청 앞에 조성되는 주민활력로드를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주민활력로드를 경기도청 봄꽃축제와 연계한 '꽃길 테마로드'로 발전시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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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가 내달부터 경기도청 앞 효원로의 차도를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보행 친화 공간으로 만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기도청 앞 회전교차로부터 효원로와 향교로가 만나는 사거리에 이르는 350m 구간에서 진행한다. 전주, 통신주 등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도 함께 이뤄진다.
기존 4차선 도로는 2차로로 줄어든다. 그동안 이 곳은 불법 주차한 차량 때문에 사실상 4차선 기능을 하지 못했다. 불법주차와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빈번했다.
수원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으로 효원로를 '보행 친화 공간'으로 개선하고, 수원역과 도청 주변·행궁동에 이르는 근대문화 공간을 팔달산과 연결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은 경기도청, 팔달산 벚꽃 산책길과 연결돼 있어 내년 5월 사업이 완료되면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경기도청 앞길을 기존 은행나무를 보존하면서 산뜻하게 조성해 지역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2022년 예정된 경기도청 이전과 맞물려 있다.
경기도청 일원에서 이뤄지는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됐다. 도비 49억5000만 원, 시비 49억5000만 원 등 99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추진한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역은 경기도청 이전을 앞두고 있어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곳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도청 앞에 조성되는 주민활력로드를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주민활력로드를 경기도청 봄꽃축제와 연계한 '꽃길 테마로드'로 발전시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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