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성능+경제성' 겸비한 최신형 '고고도급 무인기' 공개

김정률 기자 2021. 9. 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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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CH 무인기(UAE) 시리즈의 최신 기종인 CH-6 고고도급 무인기를 공개한다.

27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CH-6 개발사인 에어로스페이스 CH UAV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열리는 중국 에어쇼 2021에서 이 기체를 공개한다.

이 기체를 개발한 CH UAV 수석 엔지니어는 최신 무인기의 특징으로 고성능, 경제성, 신뢰성, 사용 용이성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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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어로스페이스 CH UAV에서 개발한 CH-6 무인기(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이 CH 무인기(UAE) 시리즈의 최신 기종인 CH-6 고고도급 무인기를 공개한다.

27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CH-6 개발사인 에어로스페이스 CH UAV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열리는 중국 에어쇼 2021에서 이 기체를 공개한다.

이 기체를 개발한 CH UAV 수석 엔지니어는 최신 무인기의 특징으로 고성능, 경제성, 신뢰성, 사용 용이성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CH-6의 날개 길이는 20.5m, 전장 15.8m, 최대 이륙 중량은 7.8t이다. 기체 후미에 WS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시속 800km, 저연비로 최대 20시간 정도 항속할 수 있다. 전자광학시스템과 조기경보레이더, 전자정찰시스템, 공대지 미사일과 폭탄 등 최대 450kg까지 탑재한다.

CH-6는 두 개의 엔진을 탑재한 만큼 높은 고도와 속도로 지상의 방공 사격 위협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다. 또 엔진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엔진으로 기지까지 무사히 복귀할 수 있다.

CH-6는 대잠 임무, 해상 순찰, 조기 경보 임무, 근거리 항공 지원 등도 수행할 수 있다고 CH UAV는 밝혔다.

CH-6는 모듈화 개념으로 설계됐다. 엔진과 날개, 탑재물 품 부품들은 쉽게 변경할 수 있다. CH UAV는 이번 에어쇼에서 미니 공격용 드론인 CH-817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2018년 에어쇼에서 선보인 CH-7 스텔스 드론은 비행성능 향상 등 과정으로 인해 이번 에어쇼에서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CH-7은 1~2년 후 첫 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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