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압박에도..틱톡 글로벌 월간 사용자 10억명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월간 사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동영상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데다 최근 짧은 영상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틱톡의 인기가 거세졌다는 평가다.
틱톡이 미·중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지만, 짧은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트럼프 시절 개인정보 유출 이유로 사용 중지
中도 안보 문제로 압박..상장 철회하기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짧은 동영상 선봬며 맞불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월간 사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동영상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데다 최근 짧은 영상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틱톡의 인기가 거세졌다는 평가다.
틱톡은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양측으로부터 거센 압박을 받아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은 소비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후임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틱톡 금지 행정명령을 취소했지만, 개인정보 위협성이 드러나면 언제든 제재를 가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중국 또한 바이트댄스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을 강력하게 규제하면서 상장 작업을 즉시 중단했다. 중국 규제당국은 바이트댄스 설립자인 장이밍을 만나 다양한 안보 위협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의 압박에 장이밍은 지난 7월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증권 정보 제공 플랫폼 ‘하이툰주식’과 홍콩 증권사 ‘쑹수증권’을 매각하면서 주식 중개 사업에서 철수에 나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틱톡이 미·중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지만, 짧은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는 1분 짜리 영상을 올리는 ‘쇼츠’를 최근 선보였고,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릴스’를 내놨다. 스냅은 지난해 ‘스포트라이트’로 불리는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