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일반석 요금제 전면 개편..3단계 세분화

"무료 위탁 수하물 기준, 무게에서 개수로 변경"

캐세이퍼시픽항공, 일반석 요금제 세 가지로 개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일반석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이 항공편을 예약할 때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기존 일반석 요금제를 라이트(Light), 이센셜(Essential), 플렉스(Flex) 등 세 가지로 세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일반석 요금제는 각각 서로 다른 서비스와 운임 조건을 적용해, 고객이 여행 유형에 맞게 최적의 운임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요금제는 수하물 허용 한도부터 항공권 변경 옵션 및 마일리지 승급까지 더 많은 선택권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트 요금은 탑승객 1인당 최대 1개의 무료 수하물(23㎏ 이하)을 허용해 가벼운 여행을 떠날 때 유용하다.

이센셜 요금은 Δ최대 2개의 무료 수하물(개당 23kg 이하) 허용 Δ사전 좌석 무료 예약 Δ아시아 마일즈 마일리지로 좌석 승급 가능 등의 혜택을 제공해 가족 여행객, 장거리 여행객 등에게 적합하다.

플렉스 요금은 이센셜 요금제의 주요 혜택에 Δ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무료 사전 예약 Δ항공편 변경 무료(차액만 지불) Δ더 빠른 항공편 탑승대기 등의 혜택을 더했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 기준도 무게 기준에서 개수 기준으로 변경했다. 일반석 라이트 요금제는 23kg 이하 위탁 수하물이 1개까지 허용하며, 일반석 이센셜 및 플렉스 요금제와 프리미엄 일반석은 최대 2개(개당 23kg)까지 위탁할 수 있다. 비즈니스석은 2개 수하물(개당 32kg), 일등석은 3개의 수하물(개당 32kg)이 허용한다.

한편, 새로운 일반석 요금제는 9월 28일부터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출발 요금부터 적용하며, 전 세계 취항 도시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