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주 사용하는 OTT는 넷플릭스,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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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넷플릭스와 왓챠가 꼽혔다.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28일 국내 주요 OTT 서비스의 앱 재방문율(리텐션) 수치를 공개했다.
앱애니가 분석한 올해 6~7월 국내 주요 OTT 서비스 리텐션 데이터에 따르면 30일 이후 재방문율(30일 지수)과 7일 이후 재방문율(7일 지수)에서 넷플릭스가 1위, 왓챠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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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내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넷플릭스와 왓챠가 꼽혔다.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28일 국내 주요 OTT 서비스의 앱 재방문율(리텐션) 수치를 공개했다. 앱애니가 분석한 올해 6~7월 국내 주요 OTT 서비스 리텐션 데이터에 따르면 30일 이후 재방문율(30일 지수)과 7일 이후 재방문율(7일 지수)에서 넷플릭스가 1위, 왓챠가 2위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가 그 뒤를 이었다.
리텐션 1일 지수에서는 왓챠가 넷플릭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텐션 지수는 최초 앱 사용일로부터 사용을 유지하는 재방문 활성 이용자 비율을 측정한 값이다.
앱애니 관계자는 "리텐션 지수는 사용자들의 경험성을 살펴보는 바로미터와 같은 데이터"라며 "이번 리텐션 지수 순위에서 국내 서비스도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 해외 서비스 못지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투자를 늘리며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오징어 게임'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왓챠는 2011년 영화 평가 및 추천 서비스에서 시작해 2016년 스트리밍 서비스로 확장한 국내 OTT 서비스다. 6억2000만개 이상 이용자 콘텐츠 평점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기능이 특징이다. 올해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감상하며 소감을 나누는 '왓챠파티'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원지현 왓챠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리텐션은 구독 비즈니스의 핵심 지표이기 때문에 높은 재방문율 순위를 기록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더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용자들이 더 자주 방문하고 싶은 서비스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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