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해내리 대출' 규모 1조원 확대
유희곤 기자 2021. 9. 28. 10:30
[경향신문]
IBK기업은행은 28일 ‘해내리 대출’을 기존 2조5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내리대출은 코로나19로 금융애로를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이다.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시설·운영자금을 최대 1% 낮은 금리에 대출해준다. 대출한도에는 제한이 없고 고정형, 변동형, 혼합형(고정+변동)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법인이 기업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대출이자율을 인하해주거나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금 39조6000억원의 만기를 연장했고 2조1000억원 규모의 이자 상환을 유예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모험자본 공급, 혁신산업 지원체계 구축 등 혁신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 5년간 뉴딜분야 육성을 위해 대출 20조원과 투자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과 미래혁신성장 지원 등을 논의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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