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득량만권 농촌 생산인구 '줄고' 고령인구 '늘고'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1. 9. 28.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고흥, 보성, 장흥 등 이른바 득량만권 지자체 인구감소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보성군의 2020년 농가인구는 1만 1천 명으로 2000년(2만 7천 명) 대비 60.4% 가장 크게 줄었으며 장흥군은 1만 1천 명으로 2000년(2만 5천 명) 대비 54.2% 감소했다.

보성군의 청년인구는 5천 명으로 2000년(1만 4천 명) 대비 68.0% 감소했고 장흥군의 청년인구는 5천 명으로 2000년(1만 3천 명) 대비 61.5%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득량만권(보성군, 고흥군, 장흥군) 농가인구(2000~2020년). 호남지방통계청 보성사무소 제공

전남 고흥, 보성, 장흥 등 이른바 득량만권 지자체 인구감소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늘어나면서 농촌 인구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0년 이후 득량만권 인구변화'에 따르면 득량만권 지자체 중 농가인구 감소률은 1만 9천 명으로 2000년(4만 3천 명) 대비 55.0% 감소했다.

이 중 보성군의 2020년 농가인구는 1만 1천 명으로 2000년(2만 7천 명) 대비 60.4% 가장 크게 줄었으며 장흥군은 1만 1천 명으로 2000년(2만 5천 명) 대비 54.2% 감소했다.

청년인구 감소률은 고흥군이 72%로 가장 컸다. 보성군의 청년인구는 5천 명으로 2000년(1만 4천 명) 대비 68.0% 감소했고 장흥군의 청년인구는 5천 명으로 2000년(1만 3천 명) 대비 61.5% 줄었다.

생산인구는 줄고 상대적으로 65세 이상 노인(고령) 인구 비율은 더 늘었다.

고령인구 증가률은 이들 중 장흥군(68.5%)이 가장 크게 늘었다. 다음으로 고흥군은 3만 8천 명으로 2000년(2만 3천 명) 대비 65.9% 증가했고, 보성은 2만 3천 명으로 2000년(1만 4천 명) 대비 63.4% 늘었다.

귀농 가구원은 고흥군과 보성군 증가, 장흥군은 감소했다. 고흥군의 2020년 귀농가구원 수는 249명으로 2013년(188명) 대비 32.4% 증가했고, 보성군은 2020년 귀농가구원 수는 164명으로2013년(103명) 대비 59.2% 늘었다. 반면 장흥군은 2020년 귀농가구원 수는 125명으로 2013년(149명) 대비 16.1% 감소했다.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