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20대 2명 사상'

제주서부경찰서. 고상현 기자

제주에서 오토바이 단독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7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여자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와 조경수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A(21)씨가 숨지고 B(21)씨가 중상을 입었다. B씨는 소방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위독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 모두 헬멧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누가 오토바이를 몰았는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A씨와 B씨 모두 면허는 갖고 있다. 음주 여부에 대해서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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