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증산4구역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설명회..후속 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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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2차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속 절차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철흥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관련 법령 개정을 반영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 후보지에 대해 신속하게 1차 지구 지정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타 지구도 연말까지 지구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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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2차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속 절차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설명회는 ‘은평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LH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현황과 분담금·분양가 등에 대해 설명한 이후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선 개략적인 분담금 등 사업계획이 처음 공개된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노후 지역에서 공공이 사업을 추진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등 도시기능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을 5년 이내로 단축하고 건축규제 완화로 사업성을 개선하며, 주민에게 시공사 선정 권한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3년간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지난 21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세부방안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
증산4구역은 지난 3월 31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선도사업(저층주거지)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40여일 만에 본 지구 지정 요건인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2012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9년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장기간 개발이 정체됐던 곳이다. LH가 오는 10월 중 지구지정 제안 후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면, 증산4구역은 4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LH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중 연내 지구 지정이 가능한 후보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지구 지정을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 본 지구 지정에 나선 뒤 이주·보상협의 및 착공을 거쳐 이르면 2026년에 주민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철흥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관련 법령 개정을 반영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 후보지에 대해 신속하게 1차 지구 지정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타 지구도 연말까지 지구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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