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주가 급등..자회사 DL케미칼, 미 석유 업체 크레이튼 인수 결정

노자운 기자 2021. 9. 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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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 초반 DL(00021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DL케미칼이 미국 석유 업체 크레이튼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L케미칼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미국 석유화학 업체인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16억달러(약 1조88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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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 초반 DL(00021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DL케미칼이 미국 석유 업체 크레이튼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L케미칼이 미국의 석유화학회사인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주당 46.5달러(약 5만5천 원), 총액 16억 달러(약 1조8천90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내 크레이튼 SBC 생산공장 전경. /연합뉴스

오전 10시 18분 현재 DL은 전날보다 7.78% 오른 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L케미칼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미국 석유화학 업체인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16억달러(약 1조88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레이튼은 DL그룹이 지난해 3월 6200억원에 인수한 카리플렉스의 모회사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 위해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입하는 동시에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상장 주식들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주당 매수가는 46.5달러인데, 이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종가인 41.52달러보다 12% 가량 높은 수준이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이 보유한 800개 이상의 특허를 활용해 핵심 소재의 국산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석유화학 신소재 사업은 소수의 선진국 기업들이 주도했으며, 해외 기술·수입 의존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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