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체사업 결정한 성남도시철도(트램) 첫 스타트

경기=박광섭 기자 2021. 9. 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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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성남도시철도(트램) 사업의 첫 스타트 시작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국비 지원을 위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정자역, 운중동)사업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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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철도 타당성조사 용역 조달청 입찰 의뢰

경기도 성남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성남도시철도(트램) 사업의 첫 스타트 시작됐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성남도시철도 타당성조사 용역을 조달청에 입찰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국비 지원을 위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정자역, 운중동)사업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용역은 단순히 교통수요예측 및 경제성만 검토하는 기존 철도 타당성조사 용역과는 달리 실제 트램 도입시 차로 수 감소에 대한 대책, 시스템(수소트램, 배터리 트램), 효율적 교통신호계획 등 기술적 검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과 트램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후 내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용역을 통해 성남도시철도 2호선 뿐만 아니라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모란역~판교역~성남산업단지) 사업성 상향과 최적노선 선정을 위한 결과물을 도출한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은 성남시내 지역간 균형발전 및 도시교통 이용자의 편의증진 기여와 함께 향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마중물로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선 이용자 수요가 많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1호선 사업도 빠른 시일 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성남시청에 위치한 트램모형/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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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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