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노조, '불통 소방청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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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은애, 이하 소방노조)은 27일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앞에서 불통과 제 식구 감싸기식 행정처리로 물의를 일으키는 신열우 소방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노총 소방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소방공무원에게도 노동조합이 허용되면서 각종 조직 비리와 문제 제기가 넘쳐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거세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소방청장을 비롯한 조직 수뇌부는 아직도 과거의 잘못된 관습에 젖어 권위적이고 일방통행적인 업무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문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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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은애, 이하 소방노조)은 27일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앞에서 불통과 제 식구 감싸기식 행정처리로 물의를 일으키는 신열우 소방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대원들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함정감찰로 구설에 오른 직원을 승진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비상식적 행정업무 처리를 일삼는 신열우 청장을 규탄하고자 열렸다.
공노총 소방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소방공무원에게도 노동조합이 허용되면서 각종 조직 비리와 문제 제기가 넘쳐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거세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소방청장을 비롯한 조직 수뇌부는 아직도 과거의 잘못된 관습에 젖어 권위적이고 일방통행적인 업무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문제를 언급했다.
아울러, "제왕적 권위로 불통을 일삼고 있는 소방청장은 즉각 물러나고, 함정감찰 물의를 일으킨 감찰부서 책임자를 당장 징계하라. 그리고 소방공무원을 죽음으로 내모는 교대근무 방식을 개선하고, 국민의 안전과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할 정책협의체 운영에 소방청은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불통청장 물러나라', '함정감찰 징계하라', '근무방식 개선하라'가 적힌 팻말과 문구를 외치며 신열우 청장과 소방청을 강하게 질타했다.
공노총 소방노조 정은애 위원장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국민의 안전한 내일을 위해 밤낮 없이 업무에 매진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과거와 똑같이 독단적인 전횡을 일삼는 소방청장과 지금의 소방조직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고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열우 청장과 소방조직을 하루 빨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데 공노총 소방노조가 최일선에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은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현장 대원들의 간절한 요구를 무시한 채,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려면 대한민국의 국민과 6만의 소방조직을 위해서라도 지금 물러나는 것이 맞다"며, "진정으로 소방조직을 아끼고 더 나은 발전을 추구한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더욱 열린 자세로 직원들과 소방조직의 미래를 이야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소방노조는 '소방공무원의 교대근무 방식 개선'과 '함정감찰 물의를 일으킨 감찰부서 책임자 징계', '정책협의체 운영에 소방청이 적극 참여' 등 건의사항을 소방청에 전달했다.
노컷TV팀 채승옥 cso5070@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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