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입화산 참살이숲서 오소리 등 생물 269종 관찰

조민주 기자 2021. 9. 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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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입화산 참살이숲 일원에 오소리 등 269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와 지난 11~12일 입화산 참살이숲에서 생물종 탐사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탐사에는 전문가들을 비롯해 초등학교 5∼6학년, 울산고등학교 생물 동아리 학생 등 37명이 참여했다.

생물다양성 탐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지의류는 6과 5속 11종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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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입화산 참살이숲에 서식하는 송곳니털구름버섯.(울산시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 입화산 참살이숲 일원에 오소리 등 269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와 지난 11~12일 입화산 참살이숲에서 생물종 탐사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센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 포유류, 조류, 균류, 지의류 등 5개 분야 생물에 대해 조사했다.

탐사에는 전문가들을 비롯해 초등학교 5∼6학년, 울산고등학교 생물 동아리 학생 등 37명이 참여했다.

식물류는 초본류와 목본류를 합쳐 58과 107속 137종을 찾아냈다.

또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42과 57속 84종 균류(버섯)들을 확인했다.

야간 무인 관찰 카메라를 통해 오소리,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포착됐고, 포유류는 모두 8과 8종이 확인됐다.

조류는 5목 15과 22종이 목격됐다.

생물다양성 탐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지의류는 6과 5속 11종이 발견됐다.

이밖에 숲의 상위 포식자인 쇠살모사의 서식을 확인했고, 그 외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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