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밤은 아름답다..'백제문화제' 공주시 야간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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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백제문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7일 오후 백제문화제 주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미르섬 일대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며 1500년 전 백제별빛정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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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1) 조문현 기자 = 제67회 백제문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7일 오후 백제문화제 주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미르섬 일대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며 1500년 전 백제별빛정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국보 제154호인 금제장식 모형이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꽃 조형물과 빛 터널로 옷을 갈아입은 금강교는 찬란했던 백제로의 시간 여행길이 되어주고 있다.
미르섬과 공산성을 연결하는 금강 위 부교는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언을 축하하는 연회장으로 안내하고, 무령왕과 왕비, 인면조 등 대형 유등도 전성기를 구가했던 웅장한 백제의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금강을 가득 채운 ‘황포돛배’ 475척은 해상강국 백제의 위용을 드러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세계유산 공산성에서는 매일 저녁 무령왕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면서 백제를 거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김세종 관광과장은 “올해 백제문화제는 무령왕의 해를 기념해 행사장 경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7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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