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논란' 아르헨티나, 로셀소 등 EPL 출신 3명 또 차출

이재상 기자 2021. 9.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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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자가격리 논란 속에서도 10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선수 3명을 다시 차출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앙헬 디마리아(PSG) 등과 함께 EPL서 뛰는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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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포함된 토트넘 전력에 차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뽑힌 토트넘의 지오바니 로셀소(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자가격리 논란 속에서도 10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선수 3명을 다시 차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10월에 열리는 3차례 A매치에 나설 3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4일까지 파라과이, 우루과이, 페루와 3연전을 갖는다.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앙헬 디마리아(PSG) 등과 함께 EPL서 뛰는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루서 열린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 위반을 두고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브라질 방역당국은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한 로셀소, 로메로, 마르티네스가 14일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다며 킥오프 5분 만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결국 이 경기는 취소됐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EPL 20개 구단은 영국 정부가 적색국가로 지정한 나라 출신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국 정부의 적색국가에 속하는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돌아올 경우 10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로메로와 로셀소는 구단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해 논란이 됐고,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들이 다시 대표팀에 뽑히면서 주축 선수 2명이 빠지는 토트넘은 전력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다음달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경기를 비롯해 22일 비테세(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갖는다. 가뜩이나 최근 정규리그 3연패 등 페이스가 좋지 않은데 또 전력 악화가 불가피하다.

이는 주전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필요한 애스톤 빌라도 마찬가지다. 애스턴 빌라도 내달 16일 울버햄튼, 23일 아스널과 중요한 2연전을 치러야 한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020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5승3무(승점 18)로 브라질(8승·승점 24)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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