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자영업자 '내 가게' 마련 지원 위해 50억원 출연

김준혁 2021. 9.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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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이 외식업 자영업자의 '내 가게' 마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0년 이상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임차 환경에 놓인 외식업자의 내 가게 마련을 돕기 위해 50억원을 출연해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대출을 위해 개인 담보가 필요한 외식업자에게 최대 4억원까지 담보를 대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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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 업무협약' 체결
50억원 출연, 총 500억원 대출자금 마련
10년 이상 식당 운영한 사장님 대상
최대 10억원 대출 지원·담보 제공
KB국민銀 0.3% 우대금리 추가 제공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이 외식업 자영업자의 '내 가게' 마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0년 이상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임차 환경에 놓인 외식업자의 내 가게 마련을 돕기 위해 50억원을 출연해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0년 이상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임차 환경에 놓인 외식업자의 내 가게 마련을 돕기 위해 50억원을 출연해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7일 KB국민은행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와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이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50억원을 출연해 KB국민은행과 총 500억원의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양사가 마련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외식업 사장님이 본인 가게를 매입하는 데 필요한 대출 소요 금액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며, 한도는 10억원이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대출을 위해 개인 담보가 필요한 외식업자에게 최대 4억원까지 담보를 대신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우대금리 0.3%를 추가 적용해 금리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내달 12일부터 2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선 사업자등록증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을 제출하면 된다.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사장님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조건에 부합한 업주에겐 우아한형제들이 추천서를 발급하며,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가 이뤄진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왼쪽)와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임대 계약의 불안을 해소하고 싶은 사장님이나 늘어가는 임차료 부담으로 수익 유지가 어려운 사장님, 부족한 개인 담보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장님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사장님이 더욱 안정적으로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자영업자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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