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배터리 신규 사업 발굴·시장 선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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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시장 선점 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폐배터리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차원에서도 매우 유익하며, 배터리 생산에서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이 투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시장 선점 방안을 위한 현안을 공유함으로써 사업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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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시장 선점 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11월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이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각국의 환경 규제나 자동차 회사들의 친환경차 비중 확대 계획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자원순환 시장이 '신(新) 광맥'으로 조명받고 있다.
폐배터리 자원순환 시장은 크게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물질 재활용과 배터리를 모듈이나 팩 단위로 재사용하는 시장으로 구분된다.
재활용은 2차전지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양극활물질에 포함된 코발트, 니켈, 리튬, 구리 등을 습식제련, 황산 용해 등으로 추출해 환경오염을 줄이면서도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희토류 금속을 확보하고자 추진된다.
재사용 사업은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를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나 전동킥보드, 캠핑용 전지 등으로 다시 사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내에서도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접목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이며 렌털방식으로 사업화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자원순환 시장은 2019년 기준 15억 달러(1조7300억 원)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181억 달러(21조 원) 시장으로 연평균 8.2% 성장하고, SNE리서치는 그 규모가 2050년까지 600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시장 규모와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원방안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성능 검증, 실증을 위한 종합관리센터 구축과 ESS 및 BMR 사업 지원 방안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폐배터리의 유가금속 회수를 위한 전처리 공정 기술 ▲폐배터리 양극재로부터 유가금속 회수를 위한 공정기술 ▲전기차 폐배터리 진단 시스템 개발과 재사용을 위한 기술 적용 방안 ▲전기차 폐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 및 다각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연구원 관계자는 “폐배터리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차원에서도 매우 유익하며, 배터리 생산에서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이 투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시장 선점 방안을 위한 현안을 공유함으로써 사업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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