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에이치아이, 中 사상 최악 전력난.. 전력설비 세계 1위 중국 공급 업체 부각

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전력 부족 현상 원인으로 심각한 석탄 공급난과 중국 당국의 강력한 탄소 배출 억제 정책이 거론되면서 LNG 발전 비중 확대가 예상되면서 중국에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발전 핵심 설비인 HRSG(배열회수보일러)을 공급한 이력이 있는 비에이치아이가 강세다.

28일 비에이치아이는 오전 9시40분 전 거래일대비 355원(7.72%) 상승한 4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경제관찰보,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 등 중국의 10여개 성에서 산업용 전기 제한 공급이 이뤄지면서 많은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거나 조업 시간이 크게 줄었다.

여기에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상하이지사가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정 시기, 특정 지역`에서 정전을 한다고 이날 새로 공지하면서 중국 최대 경제 도시 상하이에서도 전력 제한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최근 중국의 전력난의 주된 원인으로는 심각한 석탄 공급난과 중국 당국의 강력한 탄소 배출 억제 정책이 거론된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 속에서 화력발전용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화력발전소들이 석탄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2030년 이전에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정점에 이르게 하고, 206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려면 탈석탄 속도를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급격히 확대해야 한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발전 핵심 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 원천기술을 인수해 시장에서 수주 물량 세계 1위이며, 중국 최대 발전플랜트 ECP(설계·조달·시공)기업인 SEPCO III로부터 230억원 규모의 HRSG(배열회수보일러)를 수주한 이력이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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