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은 내집 마련 어려운데 6000억원을 개인이 독차지"

이호승 기자,김유승 기자 2021. 9. 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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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 "국민은 내 집 한 채 갖기도 어려운데 무려 6000억원이 넘는 특혜를 개인이 독차지했다"며 "이들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관계가 무엇인지 자금 추적 등 철저한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절대다수는 이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한다. 국민은 검찰·경찰 수사로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특검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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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반대하는 민주당, 이재명에게 면죄부 주겠다는 것"
"문재인 정권, 대선 앞두고 가짜 평화쇼 기획하려 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1.9.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유승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 "국민은 내 집 한 채 갖기도 어려운데 무려 6000억원이 넘는 특혜를 개인이 독차지했다"며 "이들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관계가 무엇인지 자금 추적 등 철저한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절대다수는 이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한다. 국민은 검찰·경찰 수사로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특검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의혹이 은폐돼 진상규명이 지연될 수 있다며 특검에 반대하는데 반대하는 이유가 조악하다"며 "역대 최고 일확천금을 설계한 몸통 이재명에게 면죄부를 주겠다는 속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 주장에 민주당은 거부, 회피, 선택적 분노로 일관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민주당도 공범이기에 그런가"라며 "경찰은 (수사를) 5개월 뭉갰고, 공수처는 야당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대장동 게이트에는 움직이지 않는다. 특검을 해야 할 이유는 넘치고도 넘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들 퇴직금 논란에 휩싸이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 "지위·권력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사실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은 변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문재인 정부가 굴종적 짝사랑을 이어가니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부의 목줄을 졸라매고 국민을 옥죄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짜 평화쇼로 지난 지방선거·총선에서 재미를 본 문재인 정권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가짜 평화쇼를 기획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이 또 속을 것으로 판단하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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