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극장골' 브라이튼 감독 "이긴 느낌이다"

김재민 2021. 9.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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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포터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은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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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포터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은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추가시간 5분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닐 무페이의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그래엄 포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 스포츠'에 "0-1로 지고 있을 때 96분에 골이 들어가면 이긴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그렇진 않고 승점 단 1점이지만 아주 잘 얻은 승점이다.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후반전을 밀어붙였고 동점골을 넣었을 때 환상적인 기분이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상대가 잘했다. 상대가 해야할 일을 했다. 전반전은 찬스가 많지 않았다. 페널티킥으로 상대가 앞섰다. 후반전은 너무 많이 나와서 기억이 잘 안 난다. 기록으로 봐도 팽팽한 경기였다. 승점 1점에 아쉬워하지 않을 것이다"고 평했다.

브라이튼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시즌 16위에 그친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현재 6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다. 포터 감독은 "정신력이 대단하다. 팀의 단합이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이다"고 말했다.(사진=그래엄 포터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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