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바르사·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 징계 철회..벌금도 무효

(베스트 일레븐)

유럽축구연맹(UEFA)가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프로젝트에 관련된 세 팀에 대한 징계를 철회했다.

UEFA는 2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 "바르셀로나·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 세 구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무효로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스페인 마드리드 상업 법원이 내린 판결에 따른 것으로, 세 팀 이외에도 아스날·첼시·리버풀·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 홋스퍼·AC 밀란·인터 밀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9팀에 부과했던 벌금도 취소됐다.

지난 4월 이 12팀은 유럽 축구 최상위 대회인 ESL을 발족했으나, UEFA는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과 각 리그 등 거센 반대를 받아 9팀이 탈퇴 선언을 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세 팀은 끝까지 탈퇴하지 않은 채 UEFA와 맞섰다. 세 구단은 이와 같은 조처가 부당하다며 마드리드 법원에 소송을 냈고, 법원은 클럽들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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