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K리그2 20골 달성 안병준, 부산 극적 반전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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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31·부산 아이파크)이 2년 연속 20골 고지를 정복했다.
안병준은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K리그2 3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부산의 2-1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겨우 5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안병준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득점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안병준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21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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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은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K리그2 3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부산의 2-1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안병준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20호골을 기록했다. K리그2에서 가장 먼저 20호골 고지를 점령하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2위 그룹 박창준(부천FC1995), 조나탄(FC안양 이상 12골)에 8골이나 앞서 있어 사실상 역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제 겨우 5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안병준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득점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안병준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21골을 터뜨렸다. 26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0.8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팀의 승격을 견인했다. 활약을 앞세운 안병준은 시즌 종료 후 K리그1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릎 상태로 인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K리그2의 부산에 입단했다. 안병준은 자신을 의심했던 이들에게 보란 듯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경기당 0.7골 기록이 그의 몸 상태를 증명하는 셈이다.
안병준은 슛의 적극성, 정확도 모두 탁월한 편이다. 올시즌 29경기에서 97회 슛을 시도했다. 경기당 3.3회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유효슛은 56회로 57%가 골대 안으로 향했다. 슛 대비 득점률은 20%에 달한다.
안병준의 맹활약에도 부산의 성적은 신통치않다. 부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4무5패로 승리가 없었다. 그 사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멀어졌다. 지금도 승점 38로 4위 전남 드래곤즈(45점)에 7점이나 뒤져 있다. 잔여 경기서 역전이 쉽지 않은 차이다. 페레즈 감독도 승리 후 “너무 늦게 승리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부산이 믿을 유일한 선수는 안병준이다. 안병준이 막판 득점 스퍼트를 해줘야 그나마 부산이 극적인 반전을 노릴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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