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금연해야 심혈관질환 위험 낮춘다

안호균 입력 2021. 9. 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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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수 있지만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40세 이상 흡연자 89만7975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흡연량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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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금연하면 뇌졸중 23%, 심근경색 26% 위험 낮춰
담배 줄이거나 끊었다가 다시 피우면 효과 없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40세 이상 흡연자 89만7975명을 대상으로 흡연량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사진 : 삼성서울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금연을 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수 있지만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40세 이상 흡연자 89만7975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흡연량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흡연량 변화가 없는 군, 금연군, 감연군, 흡연량이 늘어난 군으로 나눠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중 담배를 끊은 경우는 20.6%(18만5234명), 흡연량만 줄인 경우는 18.9%(16만9474명)로 나타났다.

금연을 한 경우에는 뇌졸중의 위험도가 23%, 심근경색의 위험도는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를 끊지 못하고 줄이기만 한 경우 흡연량 변화가 없는 사람과 차이가 없었다. 담배를 평소 피우던 양보다 얼마를 줄였든 마찬가지 결과였다.

금연을 했다가 다시 피우기 시작한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금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우보다 심혈관 위험이 최소 42%, 최대 69%까지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정수민 교수는 "안전한 흡연 수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담배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전근혜 교수는 "흡연은 혈관 내피 손상,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지질의 산화, 염증 반응 유도 등을 통해 동맥경화를 촉진한다"면서 "금연에 어렵게 성공했다면 반드시 이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지(EHJ, 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IF 29.983)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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