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 100억원 투자 유치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 제작사..3개월 만에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테이크원스튜디오 로고 (테이크원스튜디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더블유자산운용, 메리츠증권, KC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00억 규모의 투자금(시리즈A)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회사 설립 3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테이크원스튜디오 측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라인업과 제작 전문성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큰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와 웹툰·웹소설·캐릭터 등의 원천 IP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감독, 작가, 애니메이터 등 각 분야의 제작 전문가로 구성돼 원천 IP 개발부터 2차 콘텐츠까지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제작한 콘텐츠IP를 게임화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지난 5월 모바일 게임 'BTS 월드' 제작사인 테이크원컴퍼니에서 콘텐츠IP 부문을 물적분할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테이크원컴퍼니 소속 당시(지난 2월) tvN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 총 6편의 차기 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정민채 테이크원스튜디오 대표는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전방위적인 분야의 콘텐츠 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간의 시너지를 통해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밸류 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