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안정적인 성장 전략 기대-이베스트

박정수 2021. 9. 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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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에이치피오(357230)에 대해 중국 수출 증가와 주문자상표부착(OEM) 자회사 증설,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신사업 진출 등 안정적인 성장 전략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에이치피오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이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회사 가운데 단일 브랜드 기준 중국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수출이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는 OEM 자회사 증설을 통한 실적 기여와 신사업(반려동물 식품사업 등)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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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에이치피오(357230)에 대해 중국 수출 증가와 주문자상표부착(OEM) 자회사 증설,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신사업 진출 등 안정적인 성장 전략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주력 제품인 유산균(덴마크유산균이야기)과 어린이 성장 제품(하이앤고고)을 중국 등에 수출 중이다”며 “두 제품 모두 덴마크에서 생산, 직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로컬에서는 유럽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하이앤고고 매출액은 35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은 2020년 38억원에서 2021년 1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해 예상 중국 매출액은 200억원(2020년 93억원)으로 추산한다.

조은애 연구원은 또 “지난 5월 에이치피오의 건강기능식품 OEM·제조자개발생산(ODM) 자회사 비오팜이 증설을 완료했다”며 “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증설 이후 월 평균 매출액은 30억원 중반 수준으로 올라온 상태다. 비오팜의 2021년 예상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대비 3%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비오팜은 2023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며 “참고로 2018년 11월 상장한 노바렉스의 당시 생산능력은 1500억원, 매출액은 1073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 영업이익률은 10%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00억원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올해 4분기 지분 100% 소유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사업에도 진출한다”며 “제품은 국내 유기농전문 OEM과 유럽 업체를 통해 생산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해외브랜드 점유율이 약 80%로, 국내 점유율 1위의 로열캐닌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1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5%로 같은 기간 5%포인트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에이치피오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이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회사 가운데 단일 브랜드 기준 중국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수출이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는 OEM 자회사 증설을 통한 실적 기여와 신사업(반려동물 식품사업 등)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에이치피오의 2021년 매출액은 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같은 기간 2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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