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獨 식민지 역사 반성 박물관에 한국관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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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독일이 식민주의 역사를 반성하기 위해 세운 박물관 '훔볼트포럼' 내 한국관의 확대와 함께 전시물을 다양화할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훔볼트포럼은 독일의 식민주의 역사를 반성하기 위해 세워졌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한국 역사를 무시하고, 일본의 식민주의 입장을 대변하며 나아가 동아시아 제국주의 역사를 옹호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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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독일이 식민주의 역사를 반성하기 위해 세운 박물관 '훔볼트포럼' 내 한국관의 확대와 함께 전시물을 다양화할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베를린 도심 한복판 옛 프로이센 왕궁터에 세워진 이 박물관은 현지시간으로 23일 개관했다. 이곳에는 독일의 식민지가 아니었던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유물도 전시됐는데, 한국관 규모는 바로 옆 일본관과 중국관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한국 관련 전시물도 도자기 등으로 제한돼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를 방치하면 전시관 구조상 한국은 문화와 유물이 없는 나라로 인식될 수 있고, 한국의 문화가 중국이나 일본 문화의 일부에 불과한 것 같은 왜곡된 인상까지 줄 수 있다"며 "전시 목적을 지키지 않는 박물관에 항의하고, 즉각 바로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반크는 우선 박물관에 항의의 표시로 한국어와 영어로 포스터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포하기로 했다.
훔볼트포럼이 개관을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 형식으로 포스터를 제작했다. '훔볼트 포럼 전시 특별 이벤트'라는 제목 아래 '다음 중에 훔볼트포럼의 전시 목적에 알맞은 것은?'이라는 4지 선다형의 퀴즈를 냈다.
글로벌 청원 주소(www.maywespeak.com/forum)를 누르면 정답을 확인할 수 있게 링크돼 있다. 훔볼트포럼은 독일의 식민주의 역사를 반성하기 위해 세워졌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한국 역사를 무시하고, 일본의 식민주의 입장을 대변하며 나아가 동아시아 제국주의 역사를 옹호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린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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