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당뇨망막병증', 꾸준한 안과 검진으로 조기 대처하세요" 

전아름 기자 2021. 9. 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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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30세 이상 국민의 14%가 앓는 당뇨는 여러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선진국의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유병률이 높고 관리가 꼭 필요한 질병이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당뇨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환자는 19.6%정도인데, 당뇨를 앓은 기간이 11년 이상일 때는 약 40%의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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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임신을 하면서 급격히 악화 가능성 있는 '당뇨망막병증'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나성진 퍼스트삼성안과 원장. ⓒ퍼스트삼성안과

우리나라에서 30세 이상 국민의 14%가 앓는 당뇨는 여러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선진국의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유병률이 높고 관리가 꼭 필요한 질병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망막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시력저하부터 출혈, 신생혈관증식, 혈관약화와 경우에 따라 실명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당뇨 유병 기간과 발병률에 연관이 있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당뇨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환자는 19.6%정도인데, 당뇨를 앓은 기간이 11년 이상일 때는 약 40%의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특히 제1형 당뇨병은 발병 초기에 당뇨망막병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진단 초기에도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후에는 안과에 빠르게 방문하여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추적 관찰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

나성진 퍼스트삼성안과 원장은 "당뇨망막병증은 환자가 초기에 스스로 알아채기 힘들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증상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라도 시력은 잘 유지되는 경우도 있고, 아주 초기의 당뇨망막병증이라도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정기 안과 검진과 진찰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당뇨 질환이 있을 경우 당뇨망막병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전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 환자들은 초기에 정밀 검사를 통해 상태를 체크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심각한 상태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을 하면서 병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을 경우 안과전문의에게 알리고 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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