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반도체 수급 악화, 내년 완성차 생산에도 영향 줄 것..전기차 판매 실적이 관건"

노자운 기자 2021. 9. 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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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 악화로 인한 글로벌 완성차 생산 차질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28일 분석했다.

이재일 연구원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시장 분석 업체 LMC오토모티브는 최근 올해와 내년 글로벌 신차 생산 대수 전망치를 각각 6.2%, 9.3%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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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 악화로 인한 글로벌 완성차 생산 차질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28일 분석했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경우 이미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선진국 완성차 업체들에 비해 낮은 만큼,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세단 '쏘나타'./현대차 제공

이재일 연구원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시장 분석 업체 LMC오토모티브는 최근 올해와 내년 글로벌 신차 생산 대수 전망치를 각각 6.2%, 9.3%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인텔, 인피니언 등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들은 2023년까지의 수급 불균형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수급 악화로 인한 차량 생산 차질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며, 현대·기아차도 ‘EV6′와 ‘아이오닉’ 등 전기차 판매 성과가 주가 반등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의 주가수익비율이 각각 8.5배, 7.4배에 그쳐 투자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평균 PER은 9.4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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