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사업부 부진에 3분기 실적 소폭 하향" LG전자 목표가 ↓

이승배 기자 입력 2021. 9. 28. 08:44 수정 2021. 9. 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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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LG전자(066570)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내렸다.

28일 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을 종전 8,600억 원에서 7,958억 원으로 낮춰 잡았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BS 사업부가 수익에 거의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해 3분기 전망치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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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보고서]
목표가 21만→19만원·'매수' 의견
3Q 영업익 600억 원 가량 하향 조정
"주력 사업 건재하지만 BS 부진 예상"
"지나친 저평가 구간. 체질개선에 주목"
[서울경제]

DB금융투자가 LG전자(066570)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28일 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을 종전 8,600억 원에서 7,958억 원으로 낮춰 잡았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는 당초 예상과 차이가 없지만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부에서 실적 하향 요인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BS사업부는 IT기기, 태양광 모듈, 로봇 등으로 구성되는데 IT기기는 펜트업 수요가 약화되는 정체 국면에 들어갔고, 태양광 모듈은 경쟁 심화, 로봇은 초기 단계라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BS 사업부가 수익에 거의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해 3분기 전망치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를 지탱하는 주력 사업부는 건재하다는 평가다. H&A 사업부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2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장(VS) 사업부는 배터리 모듈 충당금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매출이 분기 최초로 2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VS 사업부는 LG마그나파워트레인과 시너지를 통해 전기파워트레인(EPT)를 중심으로 향후 연평균 15~20% 수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목표가 하향에도 현 주가에서 매수 유인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내리면서 목표가를 낮추지만 현재 주가(27일 종가, 13만 8,500원)는 너무 낮다”며 “H&A, HE 등 주력 사업은 강해지고, 프리미엄과 전장 부품으로 사업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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