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감싼 포체티노 PSG 감독 "메시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재상 기자 2021. 9. 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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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던 리오넬 메시(34)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서 복귀할 것이라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는 아주 좋은 컨디션"이라며 "그는 맨시티전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다만 아직 베스트 11(선발)에 넣을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우리는 내일 선발 명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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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맨시티와 UCL 출격 예정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을 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던 리오넬 메시(34)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서 복귀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까지 득점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맨시티와의 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메시의 몸 상태 등을 이야기 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메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직 PSG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새로운 팀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지난 20일 올림피크 리옹전(1-1 무)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프랑스 리그1 2경기를 건너뛰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가 충분한 휴식을 통해 복귀했음을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는 아주 좋은 컨디션"이라며 "그는 맨시티전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다만 아직 베스트 11(선발)에 넣을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우리는 내일 선발 명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PSG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PSG에서 아직 활약이 적다는 지적에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를 감쌌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가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메시의 가족 또한 새로운 사회와 문화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20년 동안 있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편안함을 느꼈다면 이제는 새로운 집에 적응하고 있다. 모든 것이 그에게는 새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는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동료들을 알아가고 있다"면서 "메시는 성공할 것이다. 그는 PSG에 많은 것을 이뤄줄 것이다. 우리 모두가 바라고 있다"고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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