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아모레퍼시픽, 2분기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부진..목표가 23만원으로 하향"

노자운 기자 2021. 9. 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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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실적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할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아모레퍼시픽이 4분기부터는 중국 내 성장성 회복과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 부담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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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실적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할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 /현대건설

신수연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화장품 업체들의 경쟁 심화 때문에 전통 채널, 면세점, 중국 등을 제외한 핵심 채널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어려운 업황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중국 현지에서의 경쟁 심화로 매출총이익(마진)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의 유행으로 중국 내 화장품 판매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큰 라이브커머스가 일반화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중저가 브랜드는 마케팅 투자에 따른 매출 성과가 고가 브랜드에 비해 낮은 경향이 있어, 분기별로 영업이익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다만 아모레퍼시픽이 4분기부터는 중국 내 성장성 회복과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 부담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의 상승 역시 면세점 판매 실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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